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여러 가지 위기 속에 노출되어 있다. 여러 가지 위기 중에 각종폭력과 중독, 자살 등의 심각한 현실 속에 놓여 있다. 특히 이중에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에 10년이 넘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살은 기독교의 역사를 통해 가장 혐오스러운 죄로 취급하여 왔지만 요즈음은 성도들의 자살이 늘어나고 오랜 직분자 가정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여 본인뿐 아니라 남아있는 가족들과 교회에도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중ㆍ고등부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회생활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위해 많은 말보다는 묵묵히 함께 있어주고, 그들의 말을 경청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러므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뿐 아니라 어려운 사회현실을 직시하여 한국교회도 책임을 느끼고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려는 자살예방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생명위기예방상담팀는 자살충동에 사로 잡혀 있거나, 가정폭력에 시달리거나, 죽음의 공포에 억눌린 성도와 이웃주민을 위하여 위로자, 격려자, 상담자가 되려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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